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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원스)

트와이스 캔디팝 뮤직비디오 해석

by 트와이스 정리정돈 2018. 1. 12.




‪한 소녀가 자신의 방에서 굉장히 풀이 죽은채 장난감들을 이것저것 들어보인다‬.


이 장난감으로 가득찬 방은 현재까지의 소녀의 심리상태이다.


아직은 장난감으로 가득찬 어린 아이의 마음

그러나 소녀는 더이상 그런 장난감으로는 만족하지못한다.






예뿌고 귀여운 인형들도 들어보고 이것저것 둘러본다.‪소녀는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달력만 바라보는데‬,

‪달력의 날짜는 다들 아시다시피 화이트데이‬


이미 난 다 컸다고 소녀에게는 장난감이나 인형이 아닌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바아흐로 시간은 캔디팝, 즉 화이트데이의 캔디를 받을 시간이 다가오고...






그 시간이 다가오자 소녀는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잘나가다가 엉망이 되어버린 스튜디오

사랑이 이뤄질지 불확실한 상황

트와이스의 눈은 단추구멍이 되어있고

허둥대는 2D 캐릭터들은 어쩔줄을 몰라한다.







아이는 또다시 실망하고 마는데...







슬퍼하는 아이를 보고 가만있을 우리의 트와이스가 아니다..!!!

단추구멍은 어느새 500엔짜리 동전만해지고







아이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서 아직 2D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트와이스, 뛰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2D 세계를 지키는 경찰들이 트와이스를 막아선다.

장난감 가득한 방, 그리고 2D 세계로 대변되는 유아기 소녀의 세계

사랑을 깨닫는 사춘기 소녀로 성장하며 그 세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동심경찰들이 막아서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소녀의 마음 속 등대는 이미 하나의 별을 가리키고있고





트와이스 가는 길이 막혀있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웅ㅇ...가 아니라, 트버지가 아니다!!!

(물론 웅이도 아니다!!!)





무대는 다시 빛이 나기 시작하고 트와이스는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소녀는 다시 일어나 서투르지만 롤모델 트와이스를 따라 사랑을 위한 용기를 내기 시작하고





2D의 어린아이였던 트와이스는 3D의 성숙한 소녀들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껏 성숙해진 소녀의 마음을 보여주는 텔레비전에 소녀는 푹 빠지게 되고

장난감으로 가득찬 방에는 관심이 사라진채 텔레비전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는 소녀의 모습을 클로즈업을 통해 보여준다.




그러나!

우리 엄만 매일 내게 말했다.

사랑이란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고

소녀의 마음을 지키는 경찰들은 성숙해진채 사랑을 할 준비가 된 소녀를 받아들일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도망치게 되는 3D 트와이스





이 때 그들의 앞에 혜성처럼 등장하는 떡고!







하지만 이 사람... 믿어도 될까?







못믿어도 뭐 어쩌겠는가?

궁지에 몰렸다면 똥차라도 타고 봐야지







그렇게 놀란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는 트와이스









자, 이제 수많은 경찰차가 탈주중인 트와이스를 쫓아가고

경찰은 트와이스에게 총을...!!!










엥 그런데 총알이 하트다?

사랑을 담아서 TWICE!!!











푱푱 날아가는 사랑의 총알!을 맞고 심하게 흔들리는 떡고의 차

트와이스 멤버들 역시 그 안에서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다.


이 총알들은

소녀의 방에서의 장난감과 같은 것들이다.

소녀의 동심을 자극해 사춘기 소녀의 사랑으로부터 유아기 소녀의 동심을 지켜내고자

온몸을 다해 트와이스의 탈주를 막아내고 있는 2D 여경들


하지만 막으면 막을수록,

참으려고하면 할수록 소녀의 마음은 더욱 거세게 흔들리고...









다시 한 번!

저에게는 무수히 많은 총알의 요청이....!!!!






화려한 드라이빙 기술로 총알들을 피해내는 떡고,

이제 이 뮤비는 완벽한 차량 추격전을 재현해내면서

비로소 추격 스릴러라는 장르의 걸그룹 뮤비를 완성해낸 것이다.


점점 고백에 가까워질수록 소녀의 마음은 더 확실해져만간다.

소녀의 마음은 더이상 흔들리지않기 시작하고





여기에 완벽한 코너링까지,,,,

아아 떡고 당신은 대체,,,






수준급의 코너링을 구사해 경찰들의 추격을 따돌린 떡고의 운전솜씨에

우리의 트둥이들은 그만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예요..!!!




안전하게 밤하늘의 별을 비추던 등대타워에 도착한 떡고와 트와이스





떡고는 드디어 폴리스라인까지 끊어가며 소녀를 실망시키지않고

안전하게 트와이스를 데려다주기 위한 마지막 미션을 수행한다.


혹시 저 옷 뒤의 Y자는 연세대 출신인 떡고에게 이스터에그처럼 입힌 연대과잠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얘들아, 뒷일은 내게 맡기고...

어서 가라! 저 소녀에게는 너희가 필요해!!!





네~!!!!!!!!!!!!!

(떡고의 뒷일은 신경쓰지 않는 쿨함)






날아라! 신비한 스쿨버스!








<뭐어-!? 2D 세계의 아이돌이었던 우리가 이세계에서는 옆나라 슈퍼스타라구!?>


차원을 넘어선 성숙해진 3D 트와이스

온갖 인형과 장난감으로 가득찬 소녀의 방을 사탕버스로 와장창 깨뜨렸다.

소녀를 가두고있던 유아기의 심리가 드디어

"사탕버스를 타고 온 트와이스"의 형태로 갑작스럽게 찾아와버린 "사랑고백"에 의해서 깨져버리게 된 것이다.




소녀가 그토록 기다렸던 화이트데이

성숙해진 트와이스는 소녀에게 사탕바구니, 즉 사랑을 들고왔다.





고백을 받아 사랑을 알게 된 소녀에게 트와이스는 축하의 박수를 쳐준다.




그 때 소녀의 방에서 사나가 건진 오디오!

트둥이들과 소녀는 이제 인형과 장난감을 갖고 놀아도 신이 나고 즐겁다.





이제 트와이스 언니들과 함께 아까보다는 더욱 능숙해진 모습으로 센터에서 춤을 추는 소녀

이제 소녀는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

불완전한 2D 무대가 아닌, 난장판이 되었지만 그 어디보다도 소녀가 가장 돋보이고 즐거운 3D 무대에서 사랑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번외로 이 뮤비가 해피엔딩인 이유는 이 짤로 설명을 끝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정신없이 트와이스와 함께 춤을 추는 하나짱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벽이 무너졌는데 노크를 해..?

아마 사랑에 빠진 소녀가 아닌척 하면서도 요란하게 티를 내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출처 : 트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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