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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썰

한 트와이스팬의 계탄 후기

by 트와이스 정리정돈 2018. 3. 1.


원문 : http://all-twice.tistory.com/50

160109 음악중심 미니팬미팅



안녕하세요 원스 여러분~

 

새해를 맞아 찍은 첫 사진이네요.

 

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엄청난 계를 타고 말았습니다.

 

평소처럼 설명 몇 줄쓰고 사진만 딱 올리기엔

 

너무 당황스러우면서도 행복했던 날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후기 식으로 설명을 곁들여가며 쓰겠습니다.

 

 

 

영상을 찍어주시는 친한 팬분께서 오늘 팬미팅을 찍기 위해 차를 타고 오시면서 지나가던 와중에 

 

트와이스로 보이는 멤버들이 MBC에서 SBS 프리즘타워쪽 횡단보도를 건너 지나가는것 같다길래...

 

뭔 일인가 하여 평소 팬미팅 하던 장소에 가보니 아이들이 떡하니 있더라고요.

 

애들이 손짓하면서 빨리 오라고 그러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계속 헛웃음만 새어나오고...

 

오랜 팬질 역사상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에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다가.....

 

살짝 이성을 되찾고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네... 이런 사진이 나오네요... 

 

마치 놀러나온 딸 다섯명을 델고 가족사진을 찍고 있는 상황이라... 행복한건 둘째치고 사고가 마비되는 겁니다...

 

그래서 옆을 보니...

 

 

 

미나랑 사나가 있고....

 

 

반대쪽 옆을 보니 정연이랑 모모가 있고...

  

(갓지효)

 

 

다시 정면을 보니 이러고 있고...

 

(슬그머니 나타난 사나...ㅋㅋ)

 

(사나없이 사나마나)

 

(둡챙....ㅠㅠ)

 

(어... 더쿠다..!)

 

(장난기 많은 쯔위와 사나따라 슬며시 합류한 미나ㅋㅋ)

 

 

네... 이렇게 유체이탈한 상태로 찍고 있는데 나연이가 걸어오더니....

 

"오빠 저 한번 찍어봐도 되요?"

 

"???!!! 으....응..응(응...오조오억번 찍어봐도 돼....)"

 

그렇게 혼백이 가출한 상태로 나연이한테 카메라를 들려주고

 

작동법을 물어보길래 셔터버튼만 알려주면서 검은색 네모(측거점)을 찍고 싶은데 조준해서 누르라고 줬습니다.

 

(M모드여서 망할 수도 있었는데 다행이 환경에 맞게 셋팅이 잘 되어 있었네요)

 

(다른분이 찍어서 주신 미모의 찍덕나연이의 촬영 모습 사진)

 

(나연이 작품 1)

 

(나연이 작품 2)

 

나연이가 찍은 사진을 보니 멤버들은 별로 없고 저(!)랑 같이 계시던 팬분들(!!)이랑 매니저님들(!!!)을 찍어놨더라고요...ㅋㅋ

 

그러더니 정연이가 슬쩍 오더니 나연이한테 자기도 찍어보겠다고 하더니...

 

(작품 활동 중이신 포토그래퍼 정연님) - 사진 협찬

 

(매우 진지함)- 사진 협찬

 

(모모와 한동안 이러고 있었지만 최소 초점 거리 때문에 찍힌 사진이 없다고 한다...ㅋㅋ)- 사진 협찬

 

(그리고 거리 조절 끝에 찍은 그녀의 첫 작품)

 

(美친 모델과 천재 포토그래퍼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1)

 

(美친 모델과 천재 포토그래퍼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2)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작품... 모델 : 나연)

 

네... 정연이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저 위의 4장 말고는 나연이를 몇장 찍어놨는데

 

기가 막히게 눈동자가 돌아간 사진만 찍어놔서 하드 속에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어디 이런 홈마님 안 계시나요??) - 사진 협찬

 

네 그리고 카메라를 전달 받고 다시 찍는데..

 


 

허허허... 미사쯔...

 

(심장에 슬슬 무리가 오고 있습니다.)

 

 

천국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요...

 

 

미친 미모의 미(나)모(모)

 

 

 

다현이 뒤에 숨어서 사나가 안 나오길래 애타게 불렀더니 부끄럽게 고개를 슬쩍 내미는 사나..

 

 

막내와 맏내....

 

 

귀가 시려운가 봅니다...ㅠㅠ

 

 

네 여기까지 입니다.

 

처음 찍은 시간부터 마지막 사진까지 보니까 딱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였네요...

 

그 이후로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팬 분들이 오셔서 팬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팬미팅 당시의 사진은 다른 분들의 사진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늘 매우 추운 날씨였는데...

 

다른 팬분이 왜 이렇게 일찍 왔는지 물어보니...

 

팬들이 우릴 기다리는 마음을 느껴보고 싶어서 먼저 나왔다고 하네요...

 

하.... 미모에 인성까지 완벽한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할까요...ㅠㅠ

 

정말 꿈 같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직도 제 정신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기분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써봤는데 괜히 염장질만 된건 아닌가 걱정이 되긴하지만...

 

2016년 여러분 모두 저처럼 계 타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올해도 변함없이 열심히 찍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all-twice.tistory.com/50 [올 트와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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